김해시가 제2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선출됐다.

시는 제1대 의장도시인 완주군에 이어 향후 1년간 1·2·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18개 도시의 대표 역할을 수행하며, 타 문화도시와 다양한 공동 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김해 문화도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전국문화도시협의체 의장도시의 대표적인 수행 과제로 ▲‘문화도시 WEEK’ 지정 ▲문화도시 정책포럼 활성화 ▲국외 문화도시 교류 및 네트워크 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도시 WEEK’의 참여 대상을 지정도시뿐만 아니라 예비도시, 시민까지 확대하고 문화도시 간 교류를 국외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2025년까지 시민을 문화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해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총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28개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문화도시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실질적인 연대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국의 문화도시가 활발하게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을 전국의 문화도시와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