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98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8월 10일 (수) 18:15

김해시, 공원묘원에서 플라스틱 조화가 없어지도록

생화 적기 공급 시스템 구축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보급

비주얼 홍보

  •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대처방안 추진 업무협약식

김해시가 공원묘원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5일 관계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곳은 낙원공원묘원, 김해공원묘원, 영락공원묘원, 김해하늘공원 등 관내 4곳의 공원묘원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그간 시가 장기간에 걸쳐 화훼협의회와 공원묘원 측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논의한 결과, 생화 판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재고품 손실부담에 대해 영남화훼원예농협에서 후불제로 공급하기로 하고, 생화저온저장고도 설치 지원키로 해 재고 문제를 해결하였고, 또한 다양한 드라이플라워를 개발‧공급하여 생화 헌화의 단점을 보완하기로 하였다.

이에, 공원묘원에서 드라이플라워 관리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는 드라이플라워 자판기를 기탁하기로 하고, 이번 협약식에서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4대(은행별 2대씩, 총 1,600만 원 상당)를 기탁하였다. 또한, 은행 지점에 홍보 전단지 비치 등 홍보 창구로써의 역할도 적극 지원한다.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대책이 플라스틱 쓰레기 감량 및 탄소중립 실천으로 우리와 후손의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플라스틱 조화 대체방안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사업을 빠르게 정착시켜 연간 45톤가량의 플라스틱 조화 쓰레기를 줄여 나가는 탄소중립 실현 선도모델로써 이 사업을 전국에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김해시의 정책 건의를 적극 수용하여 올해 7월 경남 전 시군에 전면 시행키로 하였고, 환경부에서는 2023년 제도‧정책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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