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01 호 24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9월 21일 (수) 07:59

제248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부울경 특별연합 합동사무소 유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김동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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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관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부동, 생림면 지역구 시의원 김동관입니다.



 이전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던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즉 부울경 메가시티 초광역권 추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광역자치단체는 적극적인 공감대 형성과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초광역경제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상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을 승인해 올해 1월부터 합동추진단을 구성, 사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정부에서도 지역균형발전 테스크포스 구성과 국정과제로 선정해 동남권 메가시티의 조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경남과 울산의 민선8기가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메가시티 구상에 대한 지자체의 입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 경제가 흡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인근 동해안 지역의 포항시와 경주시와의 해오름 연대를 강화해 경쟁력을 갖춘 후 메가시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경남에서는 메가시티가 아니라도 광역단체 간 협력이 가능한 상황에서 서부 경남이 소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울경 광역자치단체의 입장을 떠나 우리시는 부울경 특별연합이 조속히 재추진될 것을 예상하고 합동추진단이 공식출범할 것을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향후 논의될 통합청사 소재지 선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우리시로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통합청사 소재지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잘 알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시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필요성이 높습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로 우리시는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부산・울산・창원・진주 등 4대 거점도시를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지리적 이점이 가장 큰 도시입니다.

 또한 김해신공항이 지리적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추진될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진해신항만과도 가까워 동남권 지역의 항공・항만을 통한 물류 집적지로서 가능성이 높은 도시입니다.



 그리고 도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2조원의 예산 편성과 집행 등 규모의 경제가 클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미래산업 육성, 생태환경 조성, 도시 인프라 확충 등 도시 성장 잠재력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타 지자체와의 경쟁력에서 앞서있다고 생각됩니다.

 청사 소재지는 정치공학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지 않고 선정해야겠지만, 무엇보다 도시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통합청사 유치는 우리시에 선정될 수 있습니다. 

 

시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협력해 통합청사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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