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02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9월 30일 (금) 09:30

김해의 작은학교를 소개합니다 #1 배움과 나눔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옹골찬 '대중초등학교'

촘촘한 학습망, 다양한 진로체험교육 전원 학교, 교육비 걱정없는 학교

비주얼 홍보

  • 대중초등학교 아침 등교
  • 수업 참여

김해시보는 '작아서 더 빛나는 학교'라는 주제로 김해의 작은학교 소개를 연재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도심과 가까운 전원 학교 대동면 '대중초등학교'를 만나보자.

대중초등학교는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에 위치한 전교생 29명의 작은 학교로 뒤로는 신어산과 남명 조식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산해정이 자리하고 있고, 김해경전철 불암역에서 3km 이내에 있어 도심지와의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 농촌 전원 학교다.

'미래를 열어가는 진로체험 교육'을 특색교육으로 설정해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을 통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있고, 예술강사 지원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체험(연극, 디자인), 전문 직업인 초청을 통한 직업체험 원데이클래스,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진로체험의 장인 꿈끼탐색주간 운영 등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그외 김해행복교육지구거점학교,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민주나래학교,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학교 교육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대중초등학교는 아침에 등교하는 순간부터 하교하는 시각까지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엄마 품처럼 안전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교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는 작은 학교의 환경 속에서 교직원들은 정규수업과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체화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학생들은 미술회화, 보컬밴드, 놀이체육, 난타, 컴퓨터, 영어회화, 로봇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전액 무료로 참여하여 소질과 흥미를 계발하고 있다.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돌봄교실은 1~6학년 전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누리교실, 자율동아리(수학동아리, 제비생태탐구동아리, AI동아리, 독서동아리) 등 담당교사의 책임지도 하에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교육격차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수업 중단, 교육활동 위축, 원격수업에 따른 질 저하는 학교 현장에 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대중초등학교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작은 학교만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 속에서도 대면 수업이 가능하고, 생태감수성 향상에 적합한 전원학교이며, 학생 수가 적어 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개별화된 교육지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배움이 느리거나 천천히 가는 아이들’도 ‘학교 폭력’에 대한 걱정도 대중초등학교에는 없다.

이처럼 대중초등학교는 학생의 성장과 삶에 중심을 둔 교육과정 운영, 교육공동체가 상호 소통·협력하는 민주적 학교를 지향하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작은 학교 운영으로 촘촘한 학습망, 교육력이 강점인 학교로서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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