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07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11월 18일 (금) 17:57

김해 청년들 “이런 청년정책 어떤가요?”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올해 다양한 분야 22건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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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올해 다영한 분야 22건 정책 제안

김해시는 지난 11월 14일 김해시의회에서 ‘제4기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이하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 정기회의인 이번 회의는 청년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지자체에 직접 제안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청년 소통과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해 김해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개최됐으며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협의체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협의체는 청년과의 소통과 청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청년기구로 총 40명의 위원이 1년 동안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청년정책 발굴 활동에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본회의장 견학, 정책 제안 발표, 협의체 운영 개선점 모색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다양한 정책이 공개됐다. 발표자로 나선 일자리 분과장 김솔(36) 씨는 ‘직장 내 청년 인식개선 교육사업’ 이라는 정책을 내놨다. 그는 청년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청년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미(37) 씨는 ‘김해형 청년복지포인트카드 사업’이라는 발표를 통해 청년노동자들의 복리후생과 장기 근속 유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발표자 이효진(31) 씨는 ‘김해 내(內) 대학 김해 투어 프로그램 제작’이라는 제안에서 타지에서 김해로 온 대학생에게 김해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협의체 운영 개선점 모색에서는 정책 제안 결과 피드백, 협의체 위원 임기 연장 등의 의견이 나왔다.

올 한해 제4기 협의체를 이끌어온 김흥섭(34)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2건의 정책을 제안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청년들이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김해시와 김해시의회에서도 계속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제안된 정책들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시행 가능한 정책은 내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청년 정책안 도출에 고생한 협의체 위원들을 응원한다”라며 “협의체 활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많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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