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2월 16일 시민과 함께 만든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2년 탄소중립 실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는 아파트 등 각 단체에서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탄소중립 생활실천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단체를 선정, 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8개 단체가 참여, 공동주택 부문과 어린이집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로 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 3개소씩 선정했다.

공동주택부문 최우수를 수상한 율곡마을주공2단지아파트는 아파트 주민학교를 개강해 일상 탄소중립 실천에 초점을 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주민 참여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화정마을3단지부영아파트, 월산마을8단지부영아파트, 장려상은 월산마을11단지주공아파트, 갑오마을11단지부영e그린타운아파트, 김해장유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아파트가 수상했다.

특히,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에 참여한 아파트 중 율하2LH아파트, 월산주공아파트, 화정마을부영3단지아파트는 환경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도 참여해 민간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어린이집부문 최우수를 수상한 경동리인어린이집은 햇빛발전소, 태양광 풍차 만들기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순환 교육과 가족과 함께 배우는 탄소중립 행사 등 탄소중립 인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 장려상은 앤어린이집, 김해어린이집, 원메이저힐스테이트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대회는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19개 읍면동별로 지정한 탄소중립 선도단체를 대상으로 7개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장유2동 통장협의회로 탄소중립 프리마켓․아나바다 개최로 1회성 유행안타기 자원재사용 실천 확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동상동통장단협의회, 장려상은 상동면 새마을부녀회, 회현동 통장단협의회, 주촌면자연보호협의회, 장유1동 생활개선회, 한림면 자연보호협의회가 선정됐다.

보고회에서는 최우수상 수상 단체의 우수사례뿐만 아니라 김해시와 협력하여 범시민 탄소중립교육과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탄소중립 홍보사업 추진으로 경상남도 탄소중립 생활실천운동 평가에서 8년 연속 민간 부문 최우수를 수상한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의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한발 앞선 행정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 시 탄소중립을 한 걸음씩 나아가게 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