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11 호 22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1월 02일 (월) 15:25

제250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영서 의원

노인복지정책,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

비주얼 홍보

  • 김영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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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렬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내외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영서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 복지 정책 중 실용성이 입증된

AI ․ IoT 기기들의 보급 확대를 건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우리 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약 7만명으로 김해시 전체인구의 약 13%에 해당되며,

5년 이후에는 UN이 제시한 기준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김해시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발맞추어 노인 복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정책을 다방면으로 시도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에게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 AI 스피커 등의 스마트기기를 제공하여, 혈압 · 혈당 · 체중 등의 정보를 보건소 전문 인력이 비대면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가야 이음채’로 고령자를 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노인 복지정책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우리 시의 ‘초고령 사회’ 대응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여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8월 우리 시에 거주 중인 홀몸노인 A 어르신은 심근경색 증세로

집에서 쓰러지셨으나, ‘살려줘!!’라는 음성을 인식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작동하였고, 곧 119구급대원의 출동으로 이어져 무사히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 우리 시의 홀로 사는 노인 80% 이상이 매일 ‘인공지능 스피커’를

불러 도움을 요청하는 등 AI · IoT 기기들의 실용성을 증명한 조사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AI · IoT 기기는 노인 복지 정책에 있어 가장 필수적 요소로

평가받고 있으며, 어르신들 또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의 노인 복지 정책을 면밀히 살펴보면, 다양한 정책들이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기만 했을 뿐, 실제로 복지정책을 누리는 어르신은 소수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우리 시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약 7만 명인 반면,

‘AI 스피커’나 ‘스마트 홈’ 등의 기기 보급은 고작 1,100대로 1.58%에 불과합니다. 모 지자체는 스마트 안심 단말기를 무상으로 1,500대를 보급하여, 3년간 139명의 어르신을 구조하는 등 그 기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필요성이 최근 타 지자체에서도 인식되어, IoT 기기 보급을

적극 홍보하고 보급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도 노인 복지정책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기보다는

복지를 누리는 대상의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기에,

본 의원은 우리 시에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AI · IoT 기기 보급 예산과 인력을 확대하고,

     스마트 기기들에 대한 지급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것.



둘째, ‘스마트 홈케어’에 대한 필요성과 사례를 어르신들에게

      ‘홍보’하고 사용법 등을 ‘교육’하여 보급률을 높일 것.



셋째, 장기적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



우리 김해시의 ‘초고령 사회’는 다가올 미래가 아닌 현재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인 복지 정책’은 다양성을 추구하기보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스마트 기기들의 보급으로 ‘노인 복지’를 더 효율적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누릴 수 있게 우리 김해시가 더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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