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13 호 11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2월 01일 (수) 09:12

김해시, 녹색에너지 기반 혁신산업도시로 '우뚝'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10% 조기 달성 추진 저소득층 임대 아파트, 공공기관, 산업단지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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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태양광 보급사업 지속 추진

김해시는 녹색에너지 기반 혁신산업도시로 나아가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10% 조기 달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산단 지붕태양광 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는 '2050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목표로 공공과 민간 부문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의 경우 27.47㎿를 확대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전년 4.38%에서 5.71%로 크게 증가했다.

1㎿는 4인 기준 470가구가 사용 가능한 설비용량으로 시는 지난해 1만 2,9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 셈이다.

또 지난 10년간 공공 부문은 44개소 4.66㎿에서 442개소 21.48㎿로, 민간 부문은 447개소 4.52㎿에서 6,288개소 102.13㎿로 보급이 이뤄졌다. 올해 시는 공공 영역에 3억 2,600만 원을 들여 김해문화원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2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50㎾)를 설치하고 서부문화센터에 태양열 급탕설비(130㎡)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5년간 사업비 14억 6,800만 원을 투입해 장유 율현마을주공13단지, 진영 천년나무2단지 등 임대아파트 7곳에 태양광(625㎾)을 설치해 저소득층 5,020세대의 공동 전기료 절감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매년 국비 지원사업 참여로 주택, 경로당, 공공기관 등 4,160곳에 태양광 설치를 완료했다.

이 밖에 신재생에너지 자체 모니터링 상황실을 운영해 주민 신뢰를 높이고 전기 사용료 절감 혜택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민간 부문의 경우 최근 4년 동안 산업부 공모 사업인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을 통해 11개 읍면동에 태양광(518세대), 태양열(53세대), 지열(18세대)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진영읍, 주촌면, 진례면 일원에 태양광(124세대), 태양열(17세대) 설비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전력공사 등과 ‘산업단지 탄소중립 달성 및 태양광 보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사업은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기업은 투자비 없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20년간 제공하고 임대료 등 수익을 보장받는다. 올해는 사업비 140억 원(한국동서발전 부담)을 투입해 공장 지붕 등 유휴 부지에 태양광 10㎿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은 별도의 부지 확보나 환경 훼손, 민원 없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보급할 수 있어 태양광 발전 사업 중 경제성과 효율성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시민에게 약속한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에너지 자립도시 달성을 위해 공모 사업을 포함한 국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사후 관리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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