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13 호 22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2월 01일 (수) 09:29

제251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창수 의원

김해가야테마파크 동물원 재개장을 건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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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상동, 부원동, 활천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김창수의원입니다.



우리 김해시는 친(親)반려동물 도시로 김해시 가구의 약 27%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12월 국외연수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훗카이도의 아사히야마 시립동물원이 인상 깊어 우리 김해시에 도입할 방안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의 원래 가지고 있는 생태와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동전시’를 시행해서 유명해 진 곳입니다. 특히 폐원의 위기에서 현재는 연간 200만명에서 300만명까지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1967년 개원 후 노후화 되어 94년 고릴라의 죽음으로 동물원의 위기가 왔지만 최선의 노력 결과 21년 12월에는 북극곰이 자연 번식에 성공했으며, 추운 겨울에 눈이 쌓이면 산책하는 펭귄을 보는 것이 특히 인기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환경보전도 신경쓰고 있다고 동물원이 밝혔습니다.

동물원은 수많은 관광객이 전국에서 올 수 있는 관광 자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다른 동물원과 차별되는 것은 ‘의인화’를 하지 않는 동물들과 함께하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동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하반기 준공되는 경기도 여주시의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와 현재 상설 운영되고 있는 전남 진도의 ‘진도개테마파크’가 있습니다.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 카페, 반려견 놀이터가 들어올 예정이고, 진도개테마파크에는 dog스포츠, 진도개홍보관, 놀이터 및 미니동물원 등이 있습니다.



지난 2018년 4월에 개장하여 약 20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체험형 미니 동물원’에는 하루 500명에서 6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가족 등이 방문하여 강아지, 토끼, 공작, 비둘기, 오골계 등에게 먹이를 주며‘자연체험’을 할 수 있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살펴본 여러 곳의 일명 ‘체험형 동물 테마파크’의 장점은 반려동물을 돌보거나 체험할 수 있게 하여 청소년 체험교육이나 인성개발 프로그램 구축,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등의 장점뿐만 아니라 경남의 반려동물이나 일반 동물 산업 기점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024년 5월 김해시에는 가야테마파크 근처 분산성 근린공원 내 ‘김해1호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문을 엽니다. 약 만오천제곱미터(m2)에 달하는 부지에 반려동물 놀이시설, 화장실, 주차장, 카페 등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김해1호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문을 열게 되면 상당수의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테마공원을 방문할 것이라고 손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미니동물원’을 조성하여 가야테마파크까지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것을 건의합니다.



우리시는 가야테마파크에 2017년부터 작년 1월까지 축사 3동을 운영하였으나 분뇨처리 문제와 동물원 관리에 대한 전문 직원 부재에 따른 잦은 폐사, 이용객 감소 등으로 결국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문 직원이 부재하거나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면 민간위탁을 하면서 관광객 및 방문객을 유치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인데, 아무런 노력이 없이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무책임 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발언한 바와 같이 ‘반려동물 테마공원’과 가야테마파크 내 미니동물원을 함께 조성하여 단순 동물을 ‘구경’하는 동물원이 아닌  자연에서 뛰노는 동물들과 함께 우리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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