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15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2월 21일 (화) 09:08

김해시, 긴급 상황 시 시민 보호 대응 체계 마련

재난·응급의료 종합대응 체계 마련 응급의료협의체 김해시의사회 추가

김해시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현재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소방서로 구성되어 있는 응급의료협의체에 김해시의사회를 추가해 응급상황에 더 적극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보건소와 읍면동 주민공공사업 간호사 24명에게 심폐소생술 전문강사 자격을 취득하게 하고, 올해 2곳의 읍면동을 선정해 주민자치센터에서 심폐소생술 체험교실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재난·응급의료 종합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대응 체계에는 위와 같은 내용과 함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언제 어디서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 밀집지역 24시간 운영 편의점 등 4곳을 선정해 자동심장충격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도 담고 있다. 현재 김해에는 자동심장충격기 378대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시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E-gen 누리집이나 앱, SNS 등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대한심폐소생술협회로부터 전국 3번 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아 지금까지 시민 5,900여 명을 교육했다.

또 시는 현재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두고 있는 4개 신속대응반(28명)을 대상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관리과 관계자는 "재난·응급의료 종합대응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응 체계 구축과 시행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응급의료기관 역량 강화와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 종합평가 시 관내 응급의료센터는 B등급, 응급의료기관은 A등급으로 올해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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