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17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3월 09일 (목) 17:06

대한민국 의료 혁신도시 김해 만든다

동남권 바이오헬스 혁신 산업 선도 2026년까지 916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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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 혁신도시

김해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대한민국 의료 혁신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2026년까지 916억 원을 투입해 동남권 바이오헬스 혁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최근 신규 공모 사업 선정을 확보한 368억 원으로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120억 원)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기술 실용화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79억 원) 등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연간 29억 원)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20억 원) ▲K-바이오헬스지역센터 지원사업(39억 원) 등으로 의생명기업들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중심의 기술사업화 플랫폼과 산·학·연·병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시는 또한 김해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랜드마크가 될 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를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471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선정된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혁신 벨트 조성사업’ 이행을 위해 연구기획 용역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별로 특화되어 있는 바이오 분야 혁신을 위한 것으로 김해시는 경남 바이오메디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와 함께 2024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2006년 설립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며, 지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아 동남권 바이오헬스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또 김해시 창업기업인 ㈜뉴라이브는 국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스팔딩 병원과 공동 연구소를 지난해 개소했으며, 시는 국내 대표 제약회사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유치하는 등 동남권을 넘어 국제 의생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라며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기업 지원,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김해시를 대한민국 의료 혁신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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