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분청도자를 육성하고 분청도자의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제4회 전국분청도자대전에서 백복입(남, 45) 씨의 '가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 '가을'은 인화 상감문 위에 철채기법이 섬세하게 표현된 작품으로 전통분청기법을 현대적으로 조화롭게 활용해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최성재 교수는 "다른 수상 작품 또한 분청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한 노력이 조형적으로 완성도 있게 표현 됐다."고 말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전국분청도자대전에는 전국에서 총 80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입상작은 10월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 기획전시실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