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696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01월 02일 (목) 14:21

특별기고 - 소나무재선충병 책임 방제

소나무 재선충병은 일본에서 1900년대 초반 처음 보고되어 일본 소나무를 거의 전멸시켜 소나무 에이즈병으로 불리는 아주 무서운 산림병해충이다.


우리나라에는 일본을 통해 들어와 1988년 10월 부산 동래에서 처음 발생하였다. 
전국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되어 가는 추세로 지난해는 특히 고온현상과 가뭄으로 많은 피해를 주었다.


전국에서 제주지역이 가장 극심하고 경남에서는 김해, 거제, 양산, 밀양이 심각하여 긴급특별방제지역으로 산림청에서 지난 가을에 선포하였다.


김해시에서는 특별방제대책본부와 TF를 구성하여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해 약 90억 원의 예산을 요구하였고 2014년에도 더 많은 예산으로 재선충병이 청정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해시의 피해현황은 현재 약 16만 본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김해시산림조합에서는 가장 극심한 지역인 대동면 일대 약 6만 본에 대하여 책임방제를 한다는 내용으로 2013년 12월 24일 김해시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1일 약 100명의 작업자와 굴삭기 1대 우드그랩 2대를 동원하여 훈증작업과 집재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책임방제지역은 오는 4월 30일까지 완전 책임방제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산림조합은 모범적으로 방제작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완전방제 성과로 산림작업의 주체로서의 산림조합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김해시산림조합 조합장 류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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