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124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26년 04월 29일 (Wed) 09:51

2026 가야문화축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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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해 대성동고분군 일대가 2천 년의 시간을 품은 공간에서 찬란한 ‘빛의 제국’으로 다시 깨어난다.

김해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4일간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해반천 일원에서 ‘2026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이천 년 머문 자리, 빛의 가야가 깨어나다’를 주제로, 가야의 역사적 정체성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체류형·야간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야간 콘텐츠의 대폭 강화다. 드론라이팅쇼 ‘하늘빛연희’는 가야 건국 신화와 역사를 밤하늘에 입체적으로 펼쳐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장관을 선사한다.

해반천 일대에서는 ‘허왕후와 함께하는 해반천 밤마실’ 산책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고분군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월과 야간 경관 조명은 축제장을 거대한 빛의 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킨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유산인 대성동고분군을 중심으로 2천 년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드론을 활용한 개·폐막식 연출과 야간 빛 경관 조성을 통해 고분군 일대를 ‘빛의 문화유산 공간’으로 구현하고, 전통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역사문화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축제 공간도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뿐 아니라 봉황동유적지, 해반천, 가야의 거리 일원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관람 동선을 개선하고 역사유적과 연계한 입체적인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주요 거점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체류형 공간을 확충해 방문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월 1일 열리는 개막식은 고유제, 춘향대제, 개막식을 하나로 묶은 스토리텔링형 개막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퍼레이드를 거쳐 개막식장으로 이어지는 연출을 통해 가야의 서사를 생동감 있게 구현하고, 의례와 공연이 어우러진 상징적인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릉원 일대에는 ‘가야 피크닉 라운지’를 조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머물며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가야 봄꽃 정원(웰컴가든)’을 조성해 봄철의 정취를 더하고, 먹거리 부스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지역 맛집과 푸드트럭은 물론 배달앱 연계 시스템까지 도입해 방문객 편의성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축제는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축제로의 전환에도 힘을 쏟았다.

드론라이팅쇼와 야간 산책 프로그램 외에도 가야 빛 테마거리, 미디어월, 야간 경관 연출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더욱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지역 예술인과 생활문화 동호인이 참여하는 공연을 확대하고, 단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늘렸다.

전국예술경연대회 ‘슈퍼스타G’, 가야보물찾기, 가야문화체험마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지역경제와의 상생도 중요한 축제 운영 방향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동행축제’, 지역 농산물 전시·판매, 김해식품박람회와 연계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축제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

또한 (사)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와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의 협력 운영으로 축제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공식행사와 전통행사, 공연·전시·체험행사, 연계행사와 함께 43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중 열리는 만큼 개·폐막식 의전은 최소화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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