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04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03월 21일 (금) 15:29

2014 김해의 책 '조금 다른 지구마을 여행'

시민 선호도 조사, 추진 협의회 토론 거쳐 최종 선정, 어린이도서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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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와 김해의 책 추진협의회는 2014 김해의 책으로 이동원 저자의 '조금 다른 지구마을 여행'을 선정했다.


2014 김해의 책은 '지구공동체'라는 주제를 정하고 추진협의회 위원의 후보도서 추천, 시민 선호도 조사, 추진협의회 토론을 거쳐 결정됐다.


'조금 다른 지구마을 여행'은 스물다섯 청년이 전 세계로 NGO 여행을 떠나면서 만난 지구마을 사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쟁의 아픔, 아동 노동현실, 환경문제까지 지구촌 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우리 모두가 지구촌 가족이라는 사실을 전해주는 책이다.


추진협의회는 "같은 시간 다른 삶을 살아가는 지구촌 사람의 모습을 통해 타인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며 지구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어린이 도서는 강경수 저자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선정됐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 사는 솔이가 화가의 꿈을 꾸고 있을 때 키르기스스탄에 사는 하산은 지하갱도에서 일을 하고, 인도에 사는 파니어는 카페트를 만드는 등 사랑 안에 살아야하는 아이들이 자연재해, 가난과 기아, 전쟁에 의해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거짓말과도 같은 이야기를 통해 결국 우리 모두 지구촌 가족이라는 사실을 전해준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김해의 책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이 함께 읽고 느끼며 토론하고 다양한 문화와 연결해 책읽기의 즐거움을 확산해 오고 있다.


올해도 학교, 사회단체 등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는 독서릴레이를 추진하고,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및 독후활동 사례 공모와 가족 동극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시는 김해의 책 사업은 시민의 동참이 무엇보다는 중요한 만큼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올해 김해의 책을 읽고 지구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숙한 시민 문화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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