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05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04월 01일 (화) 14:42

청소년 관광 홍보대사단을 만들자

독자 투고 - 백재욱

일산호수공원이 부럽지 않고, 강진청자가 부럽지 않고, 국립중앙박물관이 부럽지 않고, 경주불국사가 부럽지 않은 그리고 소백산천문대가 부럽지 않을만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김해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관광자원이 넘치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하지만 전국의 많은 도시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방편으로 관광 홍보에 열 올리고 있으며 더군다나 우리 지역 주변에는 부산, 거제를 비롯하여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도시들이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내가 주말마다 도서관을 오가며 대성동 고분박물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보며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어 이렇게 제안해 보고자 한다.


요즘 대세는 SNS이다. 그 중에서도 SNS에 접근이 쉽고 활용도가 높은 세대들이 바로 청소년이다. 청소년 휴대폰 사용을 무조건 나쁜 시각에서만 보지 말고 안심귀가 도우미, 교육방송 시청 등 유익한 측면에서 활용도가 있는 만큼 김해시가 청소년 관광 홍보대사단을 조직하여 관광홍보 어플이나 자료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주면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홍보를 대신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관광 홍보대사단은 학창시절부터 우리지역의 역사와 유서깊은 문화재를 통해 뿌리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어 성인이 되어서도 남다른 지역사랑과 지역민으로 정착을 하게 되는 큰 효과도 있을 수 있다. 또한, 고향을 떠나 멀리 살고 있더라도 지역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 또는 홍보가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록 부모와 사회의 보호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면 보람된 청소년 시절의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할 수 있고 우리고장 김해 사랑도 더 깊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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