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23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10월 01일 (수) 14:24

김해시 민원행정,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이유 있네

지속적인 실무교육, 힐링 워크숍 등 사람과 행정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성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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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민원행정,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이유 있네1






지난 9월초 김해시청 민원실이 북적였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민원실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이들은 바로 부산광역시와 16개 구ㆍ군의 부서장들이었다.


이들이 김해시를 찾은 이유는 민원실, 공장 설립, 건축, 개발행위, 산지전용, 농지전용 등 여러 부서로 분산된 핵심 인ㆍ허가 창구를 일원화해 수요자 중심의 신속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해시 허가민원과의 추진성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였다.


이렇듯 지난해 연말부터 민원행정을 배우기 위해 김해시를 찾은 지자체는 충남 공주시와 경북 포항시, 진주시, 하동군 등 무수히 많다.


그렇다면 김해시의 민원행정에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 그 답은 바로 사람과 행정 서비스에 대한 고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행정 서비스에 대한 고민은 김해시가 지난 9월 24일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원 사무처리 실무교육'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매월 시행하는 민원 사무처리 실태 점검에서 드러난 민원 업무처리 미흡사례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방문 민원인에게 응급 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실습도 진행하는 등 민원인의 시각에서 진행됐다. 그만큼 행정 서비스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김해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민원담당 공무원 52명을 대상으로 '에코-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민원과 격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분이 바로 사람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다.


당연히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만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역시 사람이기에 힐링과 충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에코-힐링 워크숍을 진행한 것이다.


김해시를 벤치마킹하고 간 타 지자체 관계자들의 이야기는 한결 같다.
'민원실 분위기가 밝고 창구 직원들의 친절이 몸에 배여 반갑게 시민을 맞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 행정을 펼치고 있음을 볼 때 전체 직원들의 높은 역량과 열정 그리고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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