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35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2월 02일 (월) 08:31

김해시, 아동학대 근절 특별대책 수립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 개최

비주얼 홍보

  • 김해시, 아동학대 근절 특별대책 수립1








▶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 모습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의심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김해시가 아동학대 근절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어린이집 원장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의견을 나눴으며, 이어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시청 대회의실과 장유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보육교직원 4,698명을 대상으로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박미경 관장이 아동학대 개념, 유형별 사례, 신고절차 등 아동학대 예방 전반에 걸쳐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또한, 2월 28일까지를 '아동학대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신고된 어린이집과 개연성 높은 어린이집에 대해 특별점검반을 편성, 김해중부ㆍ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강도높은 지도ㆍ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자체적으로도 주 1회 원장 주재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보육 시작 전 아동권리선언문 낭독, 아동권리 자가체크리스트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상ㆍ하반기 연 2회 자정 결의대회도 연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은 자체 예산을 확보해 2월 말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하고 법인과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도 CCTV 의무화 규정이 마련되기 전이라도 설치를 유도할 방침이다.
   업무 스트레스로 격무에 시달리는 보육교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 보육교직원 감정코칭 프로그램 운영과 모범 교직원에 대한 표창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3월 개소


   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시 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적극 추진해 그 결과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 연간 1억 5천만 원의 운영비와 설치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3월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한다.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관장, 임상심리치료사, 상담원, 사무원 등 총 8명의 종사자가 관내 아동학대 신고 접수, 현장조사와 응급보호, 피해아동과 가족 상담치료ㆍ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홍보, 피해아동 가정의 사후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아동학대 근절 특별대책을 통해 아동범죄가 없는 김해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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