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36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2월 11일 (수) 10:46

김해여객터미널, 2월 12일 드디어 개장

설날 귀성객 편리하게 이용, 경전철과 택시 환승 편리, 하루 2만 명 이용 가능

비주얼 홍보

  • 김해여객터미널, 2월 12일 드디어 개장1






 


▶ 1면에 이어   김해시가 50년ㆍ100년 이후 김해의 먼 미래를 내다보며 야심차게 추진해 온 김해여객터미널이 2월 12일 드디어 개장한다.
   그동안 난항을 보이던 터미널 사업자인 ㈜이마트와 현 운영자인 김해여객터미널㈜ 간 운영계약이 김해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협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새 여객터미널은 지상 4층 총면적 12,846㎡ 규모로 대합실 300석, 승차장 17대, 하차장 6대 등 총 96대가 주차할 수 있고, 여객회사 사무실, 기사 숙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복합환승체계 구축


   신축 터미널이 개장하면 복합환승체계 구축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신축 터미널은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에서 연결육교를 통해 터미널까지 연결되어 경전철과 시내ㆍ외 버스간 환승이 편리하도록 시공되어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경전철과 시내버스, 시외(고속)버스, 택시 등 주요 대중교통 수단간 환승체계 구축으로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외(고속)버스 야간 주차장이 통합된다. 기존 여객 터미널의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근 사설 주차장에 분산 주차해 오던 시외(고속)버스는 모두 신축 터미널에 주차할 수 있고, 앞으로 시외노선 확대로 더 편리한 터미널 이용이 기대된다.


시내버스 효율적 운영 가능


   이와 별도로 시내버스 계류장을 추가로 조성해 시내버스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 진다.
   사업부지에 자리하고 있는 시내버스 임시 차고지는 애초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이전이 불가피 했으나, 시와 ㈜이마트가 협의해 이마트 옥외 주차장부지에 시내버스 계류장 2,545m²(770평)를 추가로 조성해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외동기점 노선의 절반 이상은 현 기점 유지가 가능해 운영거리 증가로 인한 운행횟수 감소 등 이용불편이 최소화 된다.


하루 2만 명 이용 가능


   현 외동 시외버스 터미널 부지는 김해시가 임대해 가건물을 지어 사용해 오다가 지난 2009년 11월 12일 명도소송 패소로 부지와 건물을 철거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시외버스 터미널 건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외버스 터미널 운영은 적자가 불가피 하고 부지 매입비 등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 김해시 예산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었는데 이마트측이 공공시설인 시외버스 터미널을 건립해 운영하고 적자 해소를 위해 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대규모 점포를 함께 건립해 운영함으로써 김해시의 재정 지원 없이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현대식 시외버스 터미널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시는 터미널 이전 개장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신축 터미널의 개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축 터미널이 개장하면 지금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하루 2만 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시민 편의 증대는 물론 경전철 이용객 증가로 김해시의 재정 건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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