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기계를 임대해 쓰는 농민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농민이 필요할때 농기계를 편리하게 임대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장의 근무시간을 연장해 호평을 얻고 있다.
   봄과 가을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는 연장근무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토요일도 정상 근무한다.     
   더불어 일요일에 농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사전예약을 받아 이용전일 오후 4시부터 출고해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일요일은 쉰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가의 농기계를 시에서 구매해 농민들에게 임대해 주는 사업으로 시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에는 8천만 원이 넘는 원형결속기, 대형트렉터를 비롯해 소형 관리기까지 63종 254대의 농기계가 구비되어 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민은 임대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330-4318)로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사업장의 연장 근무로 농민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마음 편하게 농기계를 빌릴 수 있어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