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47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5월 31일 (일) 16:08

365일 축제로 만나는 김해가야테마파크!!

전국 유일의 가야문화 체험 시설로 김해시의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한 껏 높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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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일 축제로 만나는 김해가야테마파크!!1

 





   김해시는 서기 42년 수로왕이 ‘대가락국(大駕洛國)’을 세운 가야문화의 발상지로 가야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전통의 도시이다.
   이러한 이천년 고도 김해에 가야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줄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지난 달 22일 개장했다.
   가야테마파크는 사업비 635억원을 투입하여 김해시 분산(盆山) 일원 17만 9천m²에 가야왕궁, 상설뮤지컬 공연장, 가야마을, 구간마을, 캠핑장 등 70여 동의 건물과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시설은 무엇보다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고유의 정체성이 드러나야 하며, 도시환경과 조화를 이룰 때 지속 가능하다.
   가야테마파크는 여기에 꼭 맞는 시설로 김해시 1,000만 관광객 시대, 체류형 관광 대도시의 개막을 알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다.
   가야테마파크의 모든 시설은 국적불명의 놀이 시설이 아니라 가야시대부터 이어져 온 김해시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전통이 시설물 하나하나에 녹아들도록 설계되었다.
   가야테마파크에 최초로 복원된 가야왕궁은 테마파크의 상징적인 건물로 태극전(太極殿), 가락정전(駕洛正殿), 왕후전(王后殿) 등이 기품있게 지어져 ‘제4의 제국’ 가야의 위상을 대변한다.
   부산·경남권 최초로 테마파크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은 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와 구성면에서 일반 극장의 뮤지컬과는 차별화되는 테마파크형 창작 뮤지컬로 만들었으며, 특히, 홀로그램 영상을 뮤지컬 공연에 처음으로 도입하여 관객의 눈앞에 가야시대가 되살아난 듯한 환상적 무대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하였다.
   외국의 이색 기념품과 특산품, 김해시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인도관(印度館)과 한인관(漢人館)에서는 외국과 활발하게 교류한 가야시대 ‘교역의 장’을 재현하도록 했다.
   테마파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험시설이 중요하다.
   김해분청도자기는 가야토기에 그 뿌리를 두고 있고, 가야는 규격화된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중국과 일본에 철을 수출한 ‘철의 제국’이었다.
   ‘구간(九干)마을’에서는 ‘대한민국 분청도자의 수도(首都)’로 불리는 김해시의 분청도자를 도예 장인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고, ‘가야철기체험장’에서는 가야의 뛰어난 철기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남 최고의 공예도시’ 김해시의 공예문화를 알리고 보급하는 곳도 마련했는데, ‘가야마을’에서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목공예, 유리공예, 금속공예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전용 놀이터인 ‘가야무사 어드벤처’에 있는 11종의 신개념 놀이 시설은 기마인물상 등 가야유물을 기본 모티브로 하여 어린이가 놀이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야문화와 친숙해지도록 했다.
   안전이 중요시되는 캠핑장은 최대 18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30대의 카라반을 설치했으며, 종합관과 잔디광장 등 부대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특히, 가까이 있는 김해천문대, 분산성과 연계하여 별자리 관찰, 달빛걷기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체험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전역에는 식당 4개소, 카페&스낵 11개소, 기념품점 4개소가 이용자의 동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오감을 즐길 수 있으니 더할 나위없다.
   김해시는 인구 53만, 전국 14대 도시로 성장했다.
   지난 해 롯데아울렛과 워터파크, 특급관광호텔을 개장했고, 올해는 시민의 오랜 숙원인 최신 김해여객터미널을 개장했다.
   진영 봉하마을에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모여 들고 있으며, 인근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는 멸종 위기종인 황새 ‘봉순이’가 일본에서 날아와 김해시 생태관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3월에 대성동 고분군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대상으로 선정되어 가야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체계적 기틀도 갖추어 가고 있다.
   2016년에 경전선 폐선철로를 개발한 ‘와인터널 & 레일 바이크’를 개장하고, 2018년에 조만강 일원에 ‘세계일류명품 체류형 관광유통단지’가 운영되면 김해시 관광은 진행형에서 완성형이 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장된 가야테마파크는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박제된 가야문화가 아닌 365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가야문화 체험 시설로 김해시의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한 껏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김해가야테마파크의 슬로건은 ‘365일 축제로 만난 가야’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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