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70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1월 21일 (목) 09:56

화포천 독수리 먹이주기 '인기'

200여 마리 월동, 생태체험 및 먹이주기 직접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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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포천 독수리 먹이주기 '인기'1

 








 


천연기념물 제243-1호 독수리 200여 마리가 화포천습지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어 김해시의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다.
   독수리는 전 세계적으로 2만 여 마리가 살고 있으며, 겨울이 되면 먹이를 찾아 몽골에서 3,000여 마리가 우리나라로 날아오며, 그 중 200여 마리가 화포천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렇게 화포천에 독수리가 많이 찾아오는 것은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매년 독수리 먹이를 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독수리는 겨울철에 사냥을 거의 하지 않고 동물의 사체를 주먹이로 하는데, 먹잇감인 동물의 사체가 줄어들어 먹이주기를 하고 있는 화포천을 찾고 있다는 것.
   '독수리 먹이주기'는 1월부터 3월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두차례 열리며,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홈페이지(hwapo.gimhae.go.kr)에서 사전에 참여신청을 하면 독수리 생태도 배우고, 먹이주기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먹이주기가 있는 날 화포천을 방문하면 독수리가 하늘을 미끄러지듯 날아가는 멋진 모습과 까마귀 떼에게 먹이를 뺏기는 안타까운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은 독수리를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곳으로 화포천 생태계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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