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72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2월 05일 (금) 10:38

김해 출신 김응석 공 유고집 발간

김해 사충신 김득기 공의 7대손, 성균관서 광복이후 최초 출판기념회 개최

   지난 1월 21일 성균관에서 광복이후 최초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김영근 성균관유도회 총본부회장(장유1동)의 집안 5대조 어른이셨던 조수(釣叟) 김응석(金應碩) 공의 유고집인 '조수유고'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것이다.
   김응석 공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순국한 김해 사충신 가운데 한 분인 김득기 공의 7대손으로 한평생 선비로 살면서 농사와 학문에 매진했으며, 향교에서 후학을 지도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어 사후 김해고을 유림들이 오항계(烏項契)를 조직하여 한림면 용덕리에 오산재(烏山齋)를 건립하여 향사를 지냈다.
   벼슬은 수직(壽職)으로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에 올랐다.
   유고집 내용을 보면 조수 김응석의 인품과 낭만을 비롯하여 당시 김해고을 인사들의 면면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수 십 년에 걸쳐 '삼충실기(三忠實記)'를 편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김해향토사 차원에서도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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