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율하지역 신도시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장유 지역으로 송수되는 수도관로에서 유하동에 있는 장유배수지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율하 배수지까지 연결하는 송수관로 매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장유 신도시내 주택과 아파트 건립 등 도시 확장으로 인해 수돗물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율하2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급수 구역 확장으로 기존 수도시설로는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율하택지개발지구에서 장유 내덕중학교 사거리까지 3.61km 구간을 완료했고, 올해는 6월까지 내덕중학교 사거리에서 장유배수지 입구까지 0.99km 구간에 송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장유지역의 원활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율하지역에 직접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되어 율하지역 도시 확장에 따른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