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4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6월 10일 (금) 08:11

김해찻사발 재현작품 '완벽'

안홍관 작가의 재현기술 완벽에 가깝고 완성도 높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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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찻사발 재현작품 '완벽'1

 

  지암(志岩) 안홍관 작가는 2000년부터 생림면 봉림리에 가마터를 잡고 파편과 태토 분석, 유약실험을 거치는 등 김해찻사발 재현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런 그의 노력은 지난 2009년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찻사발 명장'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고 이후 각종 공모전에서 여러차례 수상하면서 그의 실력이 인정받게 됐다.
   지난 6월 1일 김해시는 김해찻사발 재현사업 심사평가회를 개최하고 재현품의 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김해 도자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2007년 6월 공모를 통해 재현작가를 선정해 재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심사평가회 개최를 통해 재현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안홍관 작가는 김해시가 선정한 김해찻사발 재현작가로 부산시 도자기 분야 무형문화재였던 故 김윤태 선생에게서 15년간 사기장으로서의 기능성 인성을 전수받은 전통 도예가이다.
   심사평가회는 2016년 상반기 재현작품 중 김해명(金海名)찻사발, 쇄모목(刷毛目)찻사발, 인문(印文)찻사발 등 우수한 재현품 20여 점을 심사평가했으며, 심사위원인 양맹준 전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작품의 재현기술은 완벽에 가까우며 숙련된 도공만이 표현할 수 있는 완성도를 느꼈다"고 평가했다.
   시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보호 육성하고 분청사기 전통기법을 계승하기 위해 안홍관 작가를 내년 상반기에 김해 도예분야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 전승자로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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