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95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9월 30일 (금) 10:00

안동공단 변화의 바람, 투자선도지구 사업 본격화

'김해 국제의료관광 융합단지' 합동 추진단 구성해 10월 전국 투자자 공모 나서

비주얼 홍보

  • 안동공단 변화의 바람, 투자선도지구 사업 본격화1
 제조업체와 주거단지가 가까운 거리에 함께 자리하고 있어 여러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안동공단이 지난 8월 31일 '김해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라는 이름으로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서 재개발의 물꼬가 트였다.
 김해시는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9월 20일 혁신경제국장을 추진단장으로 개발사업팀, 투자유치팀, 지원팀 등 3개 분야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고 10월 중에 전국 단위의 민간투자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산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특별 건축구역 지정 등 73종의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다.
 시는 2025년까지 민간자본 8,321억 원을 투입해 안동 일대 45,700㎡에 국제 의료관광 지원센터, 건강검진센터, 특수병원 센터, 웰빙체험관, 뷰티플렉스, 메디텔, 첨단의료산업단지 등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합동추진단은 투자자 공모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10월부터 투자자가 개발 컨셉 및 사업성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개발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제안 공모 방식으로 민간 투자자를 모집한다.
 또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수행 능력, 공공성, 고용 및 관리운영 능력, 사업 실현 가능성, 주민편익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18년 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해시장은 "안동공단 재개발을 통해 지역간 동서불균형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신속한 사업 진행과 업무추진 체계 확립을 위해 합동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안동공단 재개발 사업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간투자 여건 변화 등으로 민간 투자자 선정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 민간 투자자와의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