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63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10월 16일 (화) 14:35

김해시 인구 정책, 기업과 함께

'도담킹 기업' 지원 나서 워라밸 문화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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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인구 정책, 기업과 함께
김해시는 지난 1월 26일 전국 최초로 관내 23개 기업체와 '도담킹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라밸(Work-Life-Balance) 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도담킹'이란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자란다는 순우리말 '도담도담'과 기업 대표를 뜻하는 '킹'을 합친 합성어로 김해시가 최초로 기획한 것이다.

'도담킹 기업'이란 기업주가 앞장서 일과 생활 균형 직장 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을 뜻한다.

시는 협약 당시 도담킹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김해시 체육시설,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이용료 감면을 내세웠으며, 지난 8월 10일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실질적인 지원을 하게 되어 앞으로 도담킹 기업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담킹 기업의 주요 역할은 워라밸(Work-Life-Balance) 문화 확산을 통해 직장 여성 경력단절 예방, 출산ㆍ육아 부담 경감 등 출산ㆍ양육 친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주환경 개선으로 관내 전입 유도와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며, 중소기업 우수 인력모집과 이직률 감소, 기업 이미지 향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앞으로 시는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일ㆍ생활 균형 문화를 적극 홍보하고, 도담킹 기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담킹 기업 협약 기업체인 디케이락(주) 노은식 대표이사는 "요즘 제조업에서 일할 사람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인구 감소 문제에 공감하며, 김해시가 선제적으로 앞장서 인구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예산담당관 관계자는 "제조업의 어려운 실정에도 워라밸 문화 확산에 동참해준 도담킹 기업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협조해 인구증가는 물론 기업체가 내실을 다지고, 청년 일자리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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