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1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12월 01일 (목) 10:44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 수립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 가격 매주 집중 관리/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 운영, 수도 동파 방지 총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회 안전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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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 수립1

 삼계동에 사는 신모(여, 75세) 할머니의 겨울은 남들보다 더 가혹하다. 거동이 불편한데다 난방비 걱정에 제대로 보일러를 틀 수 없어 전기장판에 의지하면서 힘든 하루를 보내기 일쑤다.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많다.

 김해시는 겨울철을 맞아 53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분야로는 '서민생활 보호 및 안정대책', '저소득 어려운 계층 지원', '동절기 재난ㆍ재해 대책 강화', '가축 방역대책' 등 4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서민생활 보호 및 안정대책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을 매주 집중 관리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한파로 인한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 검침 시 동파방지팩 훼손이나 보온 불량 계량기를 파악해 11월 중 교체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어려운 계층 지원을 위해 수급 탈락자, 전기ㆍ도시가스ㆍ건강보험료 등 각종 공과금 체납자를 적극 발굴해 대상가구가 필요로 하는 각종 지원을 통한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겨울철 가축 전염병 방역을 위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상황실을 운영해 가축 전염병 사전예방 및 긴급 차단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이 밖에 폭설 등 재난과 화재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협조와 지원체제를 구축, 취약대상을 특별관리하며, 아파트 화재와 가스ㆍ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 홍보와 사고 위험시설 중점 점검을 진행, 겨울철 시민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해시장은 "계획보다 실천이 중요하고, 현장중심의 예방행정과 적극적인 민생행정이 필요하다"라며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우리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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