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2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12월 12일 (월) 09:04

불법 명함판 대부광고 집중 단속

전화번호 이용 중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

비주얼 홍보

  • 불법 명함판 대부광고 집중 단속1
▶ 불법 명함판
 거리를 걷다보면 오토바이를 타고 가게를 향해 무언가를 던지는 사람을 자주 보게 된다.
 이들이 뿌리는 것은 불법 명함 대부광고가 대부분으로 어떤 가게 입구에는 하루에도 수 십장씩 쌓이기도 한다.
 치워도 치워도 다시 뿌려지는 불법 명함판 대부광고 근절을 위해 김해시가 특단을 대책을 세웠다.
 시는 지난 12월 1일부터 불법 명함판 대부광고 집중 단속과 수거에 나서고 있다. 
 수거된 명함에 게재된 전화번호는 미래창조과학부로 통보되어 통신사를 통해 전화번호가 이용 중지 처리된다.
 불법 명함판 대부광고는 주로 미등록 대부업체들이 핸드폰 번화와 무담보ㆍ무보증ㆍ당일 즉시 대출 등의 문구만 기재해 상가 일대 상인이나 시민 등 금융취약자들의 대부 이용을 유도하는 것으로 최근 대부업계 금리인하 등으로 저신용자들의 대부거래가 어려운 점을 이용해 더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같은 명함한 광고를 보고 대부를 이용하면 불법 채권추심, 고금리 수취 등 사후 피해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무작위로 살포되어 거리 미관도 훼손하고 있어 시가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시는 40개 전화번호를 이용 중지 요청했고, 대부업체 2곳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창출과 관계자는 "불법 명함판 대부광고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시민생활 안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고 ☎ 330-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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