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부터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제공하던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내국인 20명 이상, 외국인 10명 이상 당일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1인당 4,000원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1인당 5,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방문지 중 유료 관광지가 포함되면 1천 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준다.
 특히, 지역경제활성화와 실질적인 관광 수요 증가를 위해 숙박 관광객에게는 당일 관광객에 비해 최대 5배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숙박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는 숙박 일수에 따라 외국인 기준 1인당 최대 25,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와 더불어 저가 상품의 근절과 외국 여행사의 상품개발, 홍보를 장려하기 위해 외국 현지 신문과 인터넷 등 자체 홍보를 통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는 유치 실적에 따라 연 1회, 최대 1,500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도 신설됐다.
 관광과 관계자는 "인센티브가 랜드사에 집중되면서 외국 판매망인 현지 여행사의 소극적 홍보가 저가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김해시는 그동안 국내외 여행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인센티브 제도가 실질적인 지원이 되어 지속 가능한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센티브 제도 외에도 여행종사자 팸투어,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를 통한 외국 공동마케팅 추진 등을 통해 가야왕도 김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