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6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1월 20일 (금) 10:51

난개발 없는 김해 만들기 '총력'

난개발 정비 원년 '성장관리방안 수립'용역

 김해시가 최대 난제인 난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지난해 9월 경남도내 최초로 도입한 성장관리방안 시범사업을 토대로 올해는 개발 압력이 높은 비시가화지역(계획관리지역, 자연녹지지역) 전역에 대한 '성장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난개발로 교통불편 등 피해를 입는 기업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공장 진입도로 확ㆍ포장을 위한 '도로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완료하고, 시범지역 4곳에 대한 부지보상 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비가 시급한 89개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공원 등)은 내년부터 단계별로 정비하고, 현재 4개 지역에 지정되어 운영 중인 기반시설부담구역의 추가 확대 지정을 위해 '기반시설부담구역 지정 용역'도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읍ㆍ면 비도시지역에 무분별하게 들어섰던 개별공장으로 인해 기반시설 부족, 환경오염, 도시미관 저해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지난해 7월 도시계획과 내에 난개발정비 전담팀인 '난개발정비팀'을 전국 최초로 신설해 난개발 해소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난개발정비 종합대책 수립 용역'을 통해 개발가용지를 분석하고, 13개 분야 실무팀으로 구성된 '난개발정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 온 개발행위 평균경사도 11도 완화 관련 전문가 토론회 개최 등 난개발 해소 위한 여러 정책들을 추진하였다.
 난개발정비팀 관계자는 "올해를 난개발 정비의 원년으로 삼아 도시계획조례 개정,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 제정 등 관련법규 정비를 진행해 김해가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잘 정돈된 살기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