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8 호 23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2월 21일 (화) 09:31

수돗물 수질 관리 강화한다

삼계ㆍ명동정수장 이상 無 수질기준에 브롬산염 추가

 매년 낙동강 하류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하면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고 있으나 김해시는 지난해 5월부터 강변여과수를 유입해 정수처리하면서 냄새와 독성물질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부득이하게 유입된 최소량의 유해 물질도 오존과 활성탄여과시설인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통해 제거함으로써 지난해 매주 검사한 결과 삼계ㆍ명동정수장 정수에서는 독성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수돗물 생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성돼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어온 총트리할로메탄의 관리 기준을 현행 먹는물 수질 기준인 0.1ppm의 절반인 0.05ppm으로(독일 기준) 관리해 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먹는물 수질 기준이 종전 59개 항목에서 브롬산염이 추가되어 60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꼼꼼하게 수돗물을 챙긴다는 뜻이다.    
 브롬산염은 인체에 노출되면 눈과 호흡기, 피부에 자극을 주고 설사나 복통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정수과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촛점을 맞춰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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