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9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3월 02일 (목) 09:43

동김해IC~식만JCT 도로 본격 추진

부산시와 협약 체결 2020년 개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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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김해IC~식만JCT 도로 본격 추진1
 김해시는 지난 2월 27일 부산시와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건설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 구간 광역도로는 그동안 남해고속도로, 국도 14호선, 시가지 주요도로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간선도로간 원활한 연결을 위해 그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현재 동김해IC 진입구간 620m만 개설돼 부산신항이나 김해 서부지역으로 오가는 차량들이 불암지하차도, 부원ㆍ죽림교차로까지 5km 이상을 우회 함에 따라 김해대로, 호계로 등 시가지 주요 도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구간은 지난 2007년 12월 건설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도로로 지정 후 김해시 구간은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편입토지 보상을 거의 마무리 했다.
 그러나 부산시 구간은 식만~사상 간 도로 연결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으로 타당성 재조사와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변경 승인이 늦어져 아직까지 설계는 물론 편입토지 등 보상도 착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김해시에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과 꾸준한 실무협의를 통해 마침내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협약 내용으로는 사업 시행에 관한 지자체간 역할, 사업비 분담, 공사 완료 후 소유ㆍ관리권 귀속 등이며, 앞으로 부산시가 사업주체가 되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로과 관계자는"동김해IC~식만JCT간 도로가 개통되고, 식만~사상 간 도로가 완료되면 인적ㆍ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은 물론, 유기적인 광역간선도로 네트워크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김해 시민의 교통이용 편익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현재 김해시에서 추진 중인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2단계 사업과 연계해 본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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