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2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7월 11일 (Tue) 09:15

'김해 장군차 서식지 ' 문화재로 지정

경상남도 기념물 제2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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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장군차 서식지 ' 문화재로 지정1
 옛 다전동(茶田洞, 차밭골) 일대인 동상동과 대성동 일원의 분성산 기슭에서 자생하고 있는 '장군차 서식지'가 경상남도 기념물 제287호 문화재로 지정됐다.
 서식지의 장군차는 주로 산의 비탈면과 계곡부의 응달면 사면에 2~30주 씩 밀집해 자라고 있고, 수령은 5~6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해장군차는 허왕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차 씨앗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김해 차나무가 '장군차'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을 고려 때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이 왜구 정벌을 위해 모인 군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해에 들렀다가 이곳의 차나무를 보고 맛과 향이 차 중에서 으뜸이라 하여 장군이라고 명명했다는 기록이 있다.
 장군차는 대엽류의 차입으로 다른 차나무와 비교해 잎이 크고 두꺼워 차의 중요 성분이 카테킨을 비롯해 아미노산, 비타민류, 미네랄 등 무기성분 함량이 높은 편이다. 또한, 들찔레 향기 같은 상큼한 차향, 마시고 난 뒤 입안 그윽하게 느껴지는 달콤한 감칠맛 등 특유의 차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다.
 김해장군차는 올해 제37회 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9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고, 김해장군차 서식지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가야시대 차나무 시배지로 역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문화재과 관계자는 "김해 장군차 서식지는 역사적, 문화적, 식물학적으로 무척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차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더 나아가 장군차박물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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