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5 호 12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8월 11일 (금) 10:07

빅데이터로 과학 행정 펼친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 채용 분석 업무 전담 조직 구성

   김해시가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채용해 시정에 필요한 분석을 직접 수행한다.
   시는 부서별로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수집된 데이터의 융합 분석으로 주요 정책 결정 시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GIS(위치기반)데이터분석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관리하고 시정에 필요한 분석을 직접 수행하기 위해 채용된 공공(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7월부터 본격 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외부 전문가 채용에 앞서 지난 1월 기존 통계팀을 공공데이터팀으로 변경, 빅데이터 사업 추진과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할 전담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전문가 채용으로 직접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분석된 결과를 시각화해 현업부서의 업무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5월 '시민 안심 무인 택배함' 설치 지역 선정을 위해 여성 인구 및 1인 가구 현황, 단독주택 자료, 유동인구 데이터 등을 융합해 자체 시범 분석한 바 있다.
   시는 10월 분석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대로 일반 직원들도 간단한 분석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에 채용된 전문가가 직접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분석 예정인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비' 빅데이터 분석은 관리비 분석과 이상 징후 발견 등 공동주택 감사 업무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감사 이후 관리비 변화 추이 분석도 진행해 검증도 함께 시행한다.
   정보통신담당관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이 행정 업무에 점차 확대되는 만큼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민원, CCTV 설치 지역 분석 등에 확대하고 부서에서 필요한 정책분석도 꾸준히 진행해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김해에 한 발 더 다가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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