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3월 26일 간부회의를 갖고 다양한 현안과 당면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55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민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관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김해시에는 생림면 생철권역 무척사랑센터, 더 봉하센터, 생림오토캠핑장, 도요창작스튜디오, 농업인회관, (구)칠산동사무소 같은 공공시설물이 부서별로 각각 관리되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회계과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해 공간별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는 등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독서대전을 통해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를 알리고, 김해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는데 적정한 업무 배분과 관계부서의 역할 분담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를 선정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올 한 해 동안 독서 컨퍼런스, 작가와의 만남,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시는 정부와 대외기관의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연초부터 부서별로 공모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정부 동향을 파악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공모 사업 신청은 총 161건으로 25건이 선정되고, 8건은 탈락됐지만 아직 절반이 넘는 81건이 남아 있는 만큼 부서별로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공모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근 시에서 신청한 공모사업 중 선정된 것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과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 등이 있다.
시는 김해상공회의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주에 김해상공회의소 박명진 신임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출범함에 따라 조직쇄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최근 진영 죽곡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 가까운 논과 밭두렁을 태우는 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농촌지역에서는 관행적으로 논과 밭두렁을 태우고 있는데 농촌진흥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로 해충보다는 천적이 훨씬 더 많이 죽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논과 밭두렁을 태우는 관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