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1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5월 21일 (월) 10:30

치매 어르신 실종 막는다

치매 어르신 실종 막는다 사전 등록제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 사전 등록제와 배회 인식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문 사전 등록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대비해 경찰청에 지문, 사진, 기타 정보를 미리 등록하는 것으로 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일반 실종자를 발견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86.6시간인데 반해 사전 등록제에 등록된 실종자는 24분이면 인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경찰서, 파출소, 지구대에서만 가능했던 지문 등록은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김해시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할 수 있다.
   또한, 치매 어르신의 이름, 주소, 보호자 연락처를 코드화한 고유번호가 적힌 '배회 가능 인식표' 무료 발급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인식표는 옷이나 가방, 모자 등에 다리미로 부착할 수 있으며 세탁도 가능하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의 특성상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심각한 부상이나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실종예방 지원 사업이 그런 위험성을 낮추고 치매 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어르신 사전 지문 등록과 인식표 발급 신청은 보호자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문의 ☎ 330-2618~9, 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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