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동 삼방공원, 북부동 화정공원, 활천동 공단어린이공원이 우리동네 워터파크로 대 변신했다.
   김해시는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마련된 '쿨 시티 김해'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도심 속 공원 내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해반공원을 물놀이장으로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삼방동 삼방공원, 북부동 화정공원, 활천동 공단어린이공원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겸비한 물놀이장을 설치했고, 장유3동 관동고분공원에는 벽에서 물이 흐르는 벽천ㆍ계류형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조합물놀이장 2곳과 바닥분수 20곳, 조경분수 4곳, 벽천ㆍ계류형 수경시설에 대해 사전 전기 안전 점검과 수질검사를 진행했으며, 조합물놀이장은 7, 8월 두 달간 11시부터 16시 30분까지 운영하고, 그 외 시설은 6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시는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내외동 거북공원과 진영금병공원에 물놀이 시설인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7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한다.
   삼정동에 사는 박모(여, 40세) 씨는 "삼정동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물놀이시설이 없어 여간 아쉬운게 아니었다"라며 "최근 집 근처에 공원 물놀이장 공사가 진행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는 개장 날짜만 기다린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놀이터 가듯이 자주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계동에 사는 임모(여, 33세) 씨 역시 "집 가까운 곳에 물놀이 시설이 생겨 정말 좋다"라며 "시설도 좋아 아이와 함께 자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평년보다 2주 앞당겨 수경시설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공원관리과 ☎ 330-4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