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5 호 8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7월 03일 (화) 10:41

도랑품은 청정마을 '시례리'

민ㆍ관 합동 출범식 개최 도랑 환경 개선 노력 인정

비주얼 홍보

  • 도랑품은 청정마을 '시례리'1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마주 보고 있는 쉼이 있는 동네 진례면 시례리에서 지난 6월 21일 '도랑품은 청정마을 민ㆍ관 합동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맑고 깨끗한 도랑, 모두가 잘 사는 청정마을'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시례리 마을 도랑은 지난해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화포천 물줄기의 최상류에 자리하고 있어 수많은 멸종위기 야생 동ㆍ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화포천 수질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곳이다.
   지난해 9월 도랑품은 청정마을 협약식 이후 도랑의 수량 확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도랑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창포를 식재하는 등 도랑을 관리해 수생태계를 복원해 왔다.
   도랑품은 청정마을은 기존에 해 오던 개별도랑 중심의 수질개선과 같은 도랑 살리기 사업의 단절된 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유역 내 도랑을 아우르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2억 2천만 원을 지원해 공동 편의시설 설치, 수변공간 조성 등으로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팜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친환경생태과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 환경단체, 관계기관이 서로 협력하고 합심해 하천 최상류인 도랑의 옛 모습을 회복해 화포천 수질 개선에 이바지함은 물론, 도랑을 품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새롭게 달라진 도랑과 함께 더욱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의 친환경생태과 ☎ 330-665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