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동에 사는 양모(여, 46세) 씨는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김해시청을 찾을 때면 여지없이 주차할 공간이 없어 진땀을 빼다가 어렵게 구석자리에 주차를 하곤 한다.
양 씨는 일주일에 서너 번 시청을 찾는데 방문 할 때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 여간 불편한게 아닌다.
하지만 양 씨의 이런 불편은 내년 5월이면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가 10월 중에 현 김해시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 부지에 '김해시청역 복합주차장'을 증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
김해시는 경전철 이용 활성화와 고질적인 시청 청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김해시청역 복합주차장' 증축 공사를 10월 중에 착공해 내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청 부설주차장은 530면으로 일일 평균 1,200명에 이르는 차량 방문 민원인과 1,400여 명의 직원까지 고려하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접근성이 높은 민원청사 앞 주차장에 아스콘 재포장, CCTV 설치 및 공중화장실 설치 등 편의ㆍ안전 시설을 확충해 시청 방문 민원인과 경전철 환승객의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김해시차량등록사업소(부원동 553-1번지) 부지에 총면적 9,768㎡, 3층 4단, 454면을 갖춘 주차건물을 신축해 1층은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인과 경전철 환승객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2층과 3층은 직원 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김해시청역 복합주차장 증축 공사가 완료되면 시청의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뿐만 아니라 경전철 환승객 주차편의 증진으로 경전철 이용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부동에 사는 신모(남, 44세) 씨는 "시청에서 처리할 일이 있으면 가급적 아침 일찍 다녀오는 편인데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하면 주차할 자리가 없어 시청 주변을 계속 돌아야 겨우 자리가 나기 때문"이라며 "주차장을 증축한다고 하니 앞으로 주차 스트레스는 많이 줄어들 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주촌면에서 부산으로 출퇴근하는 임모(남, 33세) 씨는 "평소 경전철 환승 주차장에 주차하고 경전철로 출퇴근하고 있다"라며 "출퇴근 시간이면 환승 주차장에서 자리찾기도 쉽지 않은데 부원역에 환승주차장이 생긴다니 앞으로 적극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과 관계자는 "증축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5월까지는 기존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으니 다소 불편하더라고 차량등록사업소 뒷편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회계과 ☎ 330-6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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