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70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12월 11일 (화) 09:45

커버 스토리 김해 출신 연예인 시리즈

"나는 요~ '김해의 딸' 트로트 가수 검지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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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 스토리 김해 출신 연예인 시리즈1

   가수 은가은, 크로스오버 가수 정필립, 김해 작은 BTS 임지민까지 김해시보의 김해 출신 연예인 발굴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2016년 SBS 인기 프로그램 '스타킹'에 '김해 트로트 여신'으로 출연해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트로트 가수 '검지'를 소개한다.

   12월 6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김해시 자원봉사 한마음대회 축하 공연을 앞둔 가수 검지를 표지 사진 촬영 차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만났다.


   화려한 외모에 탄탄한 노래 실력까지 갖춘 가수 검지. 사실 첫 인상은 근접하기 어려운 포스가 느껴졌지만 인터뷰 내내 귀여운 경상도 사투리에, 툭툭 튀어나오는 노래까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지닌 완벽한 연예인의 모습이었다.
   흡사 '리틀 홍진영'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 호탕한 웃음소리와 쇼맨쉽은 앞으로 김해 출신 트로트 스타의 탄생을 예견하게 했다.
   스스로를 '김해의 딸'이라고 부르는 김해 트로트 여신 검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해시민들께 인사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해시민 여러분! 김해의 딸 검지 인사 드립니다. 봉명초등학교와 경운중학교, 김해여고를 나온 검지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가수 검지의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어릴때 부터 끼가 있었나 봐요. 고등학교 때 학교 축제만 되면 친구들이 같이 공연을 하자고 줄을 섰구요. 실제 무대에 올라 공연도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연예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구요. 대학  실습을 위해 서울로 올라갔고 그러다가 춤이 배우고 싶어 찾아간 무용학원에서 원장님의 권유로 CF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 길을 찾은 것 같아 지금까지 달려왔답니다.
   당시 그 무용학원에 지금은 유명해진 스타들이 많이 왔었는데 그 분들을 보면서 나도 인기 스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 연습에 매달렸답니다.
   그러다보니 기회가 왔죠. 아마 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2011년 걸그룹 '오로라' 멤버로 데뷔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금 소속사로 옮겨 '콕찍어'라는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면서 솔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그해 '스타킹'에 '김해 트로트 여신'으로 출연해 실검 1위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김해는 자주 내려 오시나요?

   사실 자주 내려오지는 못하구요. 명절이나 집안에 일이 있으면 오는데요. 올 때마다 크게 달라져 있어서 참 빨리 발전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에는 공연과 인터뷰 때문에 내려왔는데 공연장에서 부모님 친구분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기분 좋게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김해에서 불러만 주신다면 만사 제쳐놓고 달려오겠습니다. 가수 검지 콕찍어 불러 주세요. (웃음)

 

방송에서 아버지의 유별난 사랑이 화제가 됐었죠.

   (웃음) 아버지가 김해에서 개인택시 운전을 하시는데요. 택시에 제 음반을 도배하고 다니셔서 화제가 됐었죠. 얼마전에 새 앨범이 나와서 보내드렸는데 역시 택시에 비치를 해 두셨다네요.
   아버지는 해병대 출신이라 언제나 화끈하셔서 딸도 화끈하게 밀어주신답니다.
   부모님 호강시켜 드릴 때까지 더 열심히 하는 검지가 되겠습니다.

 

새 앨범이 나왔다구요?

   네. 지난 9월에 싱글 앨범 '짠짠'이 나왔어요.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니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짠해요~ 짠해~

 

마지막으로 김해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앞으로 김해에서 자주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김해시민 여러분이 부르신다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가겠습니다. 많이 불러주세요.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두 부자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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