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73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1월 14일 (월) 17:51

김해의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 장학기금' 기탁 잇달아

지난해 12월에만 11명이 4억6천3백만 원 기탁, 올해 일념장학재단 통합ㆍ시 출연기관 전환 추진

김해의 미래를 걱정하는 후원자들의 인재육성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는 지난해 12월에만 11명의 후원자가 4억6천3백만 원을 기탁했다.

1992년 1월 시 출연금 1억 원과 기업, 시민들의 성금을 합쳐 총 6억원의 자산으로 출범한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현재 출범 당시 자산의 10배에 가까운 58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재단은 이 기금으로 지난 한 해 166명에게 1억6천9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재단 설립 후 지금까지 2,645명에게 39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김해지역 장학재단인일념장학재단과 통합이 이뤄지면 85억 원 규모의 기금을 갖추게 돼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자발적인 기탁이 이어지며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조성되어 기쁘다"라며 "재단이 중심이 되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재단은 올해부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시 산하 출연기관으로 전환을 추진하는한편 장학사업 또한 시대적 흐름에 맞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