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77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2월 27일 (수) 21:05

스마트공장 도시 김해 스마트공장 4년간 매년 150개 집중 보급한다

지방비 20% 추가 지원 기업 부담률 30%로 낮줘

비주얼 홍보

  • 스마트공장 도시 김해 스마트공장 4년간 매년 150개 집중 보급한다0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과 설계,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ICT를 접목해 생산 시스템을 최적화,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화된 공장을 일컫는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150개의 스마트공장을 집중 보급한다.
4년 뒤 스마트공장 600개 구축이 목표인 셈이다.
시는 글로벌 저성장과 조선, 자동차 등 국내 주력산업의 침체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경남에서 가장 많은 240여 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시는 지난해 경상남도와 대학, 금융기관, 관계 기업 등의 참여로 발족한 경남 스마트공장 민관합동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2022년까지 국비, 도비 등 2,343억 원을 투입해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시도 매년 9억 원씩 총 3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국비 50%, 자부담 50%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이 컸지만 올해부터 경남지역은 도와 함께 김해시를 비롯한 11개 시ㆍ군이 지방비를 20% 추가 지원해 기업 부담률을 30%로 낮췄다.
올해 사업은 지난 2월 18일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s://it.smplatform.go.kr)에서 접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공장 관련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스마트공장 도입을 고민하는 지역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사전 진단ㆍ분석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신청은 경남테크노파크(☎ 1811-8297)에서 받아 추진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국에 시범공장 20여 개를 구축할 계획으로 시는 기존 스마트공장이 시범공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당 최대 3억 원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 4개 대학에서 수행하던 사업을 올해부터 인제대를 포함한 창원대, 폴리텍대학 등 도내 6개 대학으로 확대, 경남지역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유지관리, 고도화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인제대는 2019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단계별로 스마트 데모공장을 구축해 스마트공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더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공장 확대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3월 6일 오후 3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김해시장은 "현재의 제조업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선 스마트공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김해시는 관내 제조업체들이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으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확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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