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8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6월 21일 (금) 09:19

워라밸 확산, 함께 합니다

김해 15개 공공기관 '도담킹 기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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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담킹 기업 협약

   김해시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담킹 기업 확대에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들도 힘을 보탰다.

   시는 지난 6월 12일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ㆍ서부경찰서, 김해상공회의소 등 15개 기관 및 대학과 도담킹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내 도담킹 기업은 그동안 39개 기업이 참여해 왔고, 이번 협약으로 총 54곳으로 늘어났다.

   도담킹 기업 협약은 시의 'With Us! 김해 인구정책'의 하나로 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일과 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시는 협약기업들에게 시의 체육시설,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이용료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담킹 기업은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크는 모습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도담도담'과 영어 'king'의 합성어로 기업주가 휴가사용 활성화, 초과근무 감축 등 균형잡힌 일과 가정생활을 장려해 근로자들이 육아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우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With Us! 김해 인구정책으로 보육ㆍ교육, 고용ㆍ경제, 주거ㆍ환경, 고령사회 등 4개 분야 11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해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시는 결혼과 출산이 축복이라는 가치관 변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인구정책 캠페인송 공모, TV 광고를 비롯해 지난 1월에는 관내 대학과 인구교육 관련 기관간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 시민, 다문화가족, 기업, 시 직원까지 맞춤형 인구교육을 하고 있다.

   기획예산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관내 관계기관에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출산ㆍ양육친화 분위기 확산, 일하는 여성에 대한 배려 등 사회 전반적인 인식변화가 필요한 만큼 오늘 협약식이 가정과 직장 생활이 조화로운 김해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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