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9 호 16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7월 01일 (월) 10:11

제220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광희 의원)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영광은 김해시민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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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2019. 06. 26.)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영광은 김해시민의 몫입니다.



김해시의원 이광희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김해시의원 장유2동,3동 지역구의 이광희 의원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하며 우리 김해의  자손들이 안전하고 소음 없는 곳에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계신 김해시의회의 의원 여러분과 김해시의 집행부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최근 동남권 관문공항과 관련하여 일어난 변화에 대하여 그 중대한 의미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인 6월 20일, 국토교통부는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김해신공항계획의 적정성을 국무총리실에서 논의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린다고 하는 결정을 부‧울‧경 3개 지방정부의 대표와 함께 합의하고, 발표하였습니다. 이것은 2016년 6월 21일에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을 가장 타당하고 적절한 계획안이라고 발표한 후 꼭 만 3년만의 변화로, 국토교통부가 결정한 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대통령이 바뀌고 장관이 바뀌어도 밀고 나간다는, 그래서 ‘공무원독재’라는 말을 만들어내었던 관행이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이 새로운 사태는 근본적이고 역사적인 변환으로 볼 수밖에 없으며, 국토교통부가 자신들의 입장을 포기하고 부‧울‧경 주민들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게 합니다.

본 의원은 이 새로운 역사적인 사태의 의미가 첫째로는 김해시민의 승리, 김해의 승리라고 이름하여 주장합니다. 2016년 6월 28일, 가덕도신공항을 명운을 걸고 주장하였던 당시의 부산시장이 김해신공항이 타당하다면서 굴복한 후부터 부산, 경남, 울산의 어느 곳 할 것 없이 실망과 낙담, 침묵만이 가득 차 있을 때, 오직 김해에서 김해신공항의 주민피해와 불안전성을 정면으로 제기하면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만 3년 동안, 김해시민들과 김해시의회는 이 김해신공항계획에 전면 반대하는 투쟁의 대열에 최전선에 서 왔던 것입니다. 그 결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이 최우선 공약이 되고, 가덕도신공항을 공약한 후보가 부산시장과 김해의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후 부‧울‧경이 함께 나서게 된 결정적인 고비를 넘게 된 것입니다.

둘째로 본 의원은 이 변화를 중앙의 경제권력 독점에 대한 지방 연합의 승리라고 이름하여 주장합니다. 기만적인 김해신공항확장계획은 김해공항을 국제공항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저급한 거점공항으로 묶어놓고, 인천공항중심, 수도권 중심의 경제권력을 독점하려는 중앙정치권의 횡포요 술수입니다. 지방자치, 분권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외치면서도 수도권 경제권력을 독점하려는 이들의 탐욕스러운 술수에 부산, 울산, 경남의 제도권,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총 연합하여 대항함으로써 쟁취해낸 소중한 승리인 것입니다. 

셋째로 본 의원은 진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김해신공항확장계획은 김해신공항이라는 신조어부터가 기만적이지만 그 내용에서 수많은 진실의 왜곡과 사실의 조작이 들어있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왜곡과 조작을 파헤치고 백일하에 드러내게 하여 국토교통부도 수긍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갖고 간 것은 진실을 규명한 전문가들과 시민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들의 성과요, 진실의 승리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승리를 만들어주신 김해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승리의 영광의 몫을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동남권의 발전이 있다면 이러한 분들의 덕택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대구경북지역 정치권의 집단 반발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의 연구용역을 결과를 통해 김해신공항이 불가하다고 했다가 실질적인 관문공항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쪽으로 돌아가니까 다시금 김해신공항을 건설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더 나은 조건을 따내려는 몽니부리기에 불과하다고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이제, 우리는 비행사고가 날 불안전성과 소음피해를 떨쳐버리고,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남권 경제의 국제적 도약을 이끌어갈 관문공항의 건설로 나아갈 확고한 전망과 믿음을 갖고 나아갈 것입니다. 김해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연대해주신 부산, 울산, 경남의 동남권의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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