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2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8월 01일 (목) 10:59

"제로페이, 첫 결제에 도전해 보세요"

제로페이 소득공제율 40% 적용 김해시 가맹점 2,373개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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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들어는 봤어도 아직 써 보지 않은 사람이 많다.

   연매출 8억 원 이하의 가맹점은 수수료가 없고, 사용하는 소비자는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보다 높은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여전히 익숙하지 않아 급격한 이용률 증가가 없는 상태다.

   이에 김해시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먼저, 시는 숫자 '0(제로)'가 들어가는 매월 10일, 20일, 30일을 제로페이의 날로 정해 부서별 직원 50% 이상이 제로페이로결제하는 캠페인과 직원들이 점포 방문 시 "제로페이 되나요?"라고 묻도록 해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현재 김해 제로페이 가맹점은 2,373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제로페이의 날 시행 첫날인 지난 7월 10일에는 김해시장이 첫 주자로 나서 제로페이 결제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제로페이 릴레이 챌린지는 앞서 결제한 사람이 이후에 결제할 사람 3명을 지명해 릴레이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로페이는 막연하게 불편할거라는 인식이 있는데 GS25, CU, 이마트24 등 5대 편의점과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농협 하나로마트, 전국 철도역사 내 매장에서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졌고, 소비자가 QR코드를 생성하고 가게의 POS로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더 빠른 결제가 가능해 졌다.

   정부는 9월 이후에는 NFC(무선 근거리 통신) 도입으로 택시요금도 결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업무추진비, 물품구매비, 여비와 같은 관공서 소액 경제 집행에도 제로페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제로페이는 어떻게 결제할까?

   현재 제로페이 결제를 위한 별도의 앱은 없다. 기존 은행 및 간편결제사 앱을 이용하거나 신규 설치해서 이용하면 된다.

   현재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한 앱은 NH앱캐시(농협), 신한SOL(신한은행), 원터치개인(우리은행),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10여개에 달한다.

   결제 방법은 앱을 켜고 매장에 있는 제로페이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일부 가맹점에서는 앱에 있는 QR코드를 계산원이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 된다.

   북부동에 사는 임모(49세, 남) 씨는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소득공제가 많이 된다고 해서 사용해 봤는데 앱을 미리 깔아놓아서 그런지 바로 결제가 되더라"며 "결제를 해 보기 전에는 불편할 것 같았는데 정말 간편하게 결제가 되어서 앞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방동에 사는 전모(29세, 여) 씨 역시 "요즘은 소득공제 때문에 제로페이 스티커가 부착된 곳을 일부러 찾아가 결제하곤 한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만 사용해 보면 쉽게 쓸 수 있으니 첫 결제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제로페이 참 쉬운데, 한 번만 사용해 보면 되는데 글로 표현하는게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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