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15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4월 01일 (수) 08:30

해외 입국 확진자 추가 발생 방역 체계 강화 대책 발표

유럽, 미국 입국자 전원 검사 치료비 미 지급, 구상권 청구

비주얼 홍보

  •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는 유럽 유학생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신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3월 30일 대대적인 방역체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김해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가 격리자 격리 지역 이탈 등 격리 수칙 준수 행정명령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 즉시 고발과 함께 확진 시 치료비 미 지급은 물론 피해 발생에 따른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정부 지침은 유증상 입국자 진단 검사를 원칙으로 하되 무증상자 중 유럽 입국자만 진단 검사하도록 되어 있지만 시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집단감염 발생 우려 시설 중 다중이용시설인 종교시설 469곳, 체육시설 533곳, PC방 및 노래연습장 515곳, 학원ㆍ교습소 1,502곳과 고위험 집단시설인 복지시설 1,398곳에 대해서도 행정명령 위반 시 즉시 고발 조치하며, 소규모 집단감염 차단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요양병원 신규 입원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복합건물 내 요양병원 11곳에 대해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관리대상 집단시설이 아닌 의료기기 체험방, 방문 판매업 등은 우려 대상시설로 추가 지정해 행정명령 시달 후 위반 시 고발 조치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개 방침에 따라 타 지역 상춘객 지역 방문 최소화, 소규모 모임, 여행 자제 또는 취소, 나들이 자제 등을 김해시보, SNS, 홈페이지, 마을 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또한 자원봉사자, 시청 직원, 각종 사회단체 등의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릴레이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은 높지만 시민들의 동참 없이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56만 시민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국민행동수칙 준수 및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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