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4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7월 01일 (수) 10:20

"폭염과 장마, 코로나19 대비에 온 힘 다하라"

간부회의 갖고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노력 코로나19 예방 방역 강화, 제조 데이터 인프라 구축 대응



   김해시는 시민이 폭염과 재해ㆍ재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6월 23일  김해시장과 실ㆍ국장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갖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양한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김해시장은 폭염 및 장마철 사전 대비에 온 힘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장마까지 시작되어 올해 여름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무더위 쉼터, 그늘막 설치 등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게릴라성 호우 등 장마에 대비해서도 포트홀, 급경사지, 산간 계곡 등 위험한 지역 점검에 각별히 더 신경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 방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며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다시 증가하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장기전 돌입을 발표했고, 서울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라며 "김해시의 경우 확진자 대부분이 해외 입국자이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와 무증상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니 '생활 방역'을 더 철저하게 강화하고 방역물품 확보 등 사전 대비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차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해시는 소규모 집단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당 칸막이 설치, 안심 음식점 지정 등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밖에 다양한 분야에서도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조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과 관련해 언급하며 "지난 6월 4일 경남도청에서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협약식이 있었는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통해 올해 목표가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이며 그 핵심을 스마트공장 고도화, 제조 혁신을 위한 제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산업화라고 강조했다"라며 "제조 데이터센터를 전국적으로 어떻게 가져갈지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7월 중에는 공모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하니 앞으로 김해시가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사업을 통해 양질의 제조 데이터 생산지가 될 수 있도록 중기부의 정책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연초 업무보고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67억 원의 예산으로 제조 데이터 플랫폼 1곳과 데이터센터 2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해시장은 '생활권 도시 숲'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난 6월 9일 일명 '도시숲법'(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 공포 되었다"라며 "도시숲법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으로 도시 생활환경이 열악해지므로 국민들의 휴식과 휴양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이 주된 취지인 만큼 앞으로 산림청은 법률 제정으로 도시숲 조성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니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시숲 관련 예산은 2019년 2,400억 원에서 2020년 3,3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2021년에는 미세먼지 차단숲 대상지를 산단 주변에서 주요 도로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해시장은 2020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의 내실화와 관련해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위험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최근 사고 유형들을 볼 때 안전점검이 필요한 중요 관심분야에 대해서는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점검할 때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하는 등 내실있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간부회의서는 전부서 '청렴도 향상' 적극 추진,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관광정책 수립' 추진,'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1주년’ 피드백 추진',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모집, '2021년 상권르네상스' 대상사업 발굴 등 시민이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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