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41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2월 22일 (화) 08:50

고고(古GO)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 시범 운영

공영 전기자전거ㆍ체감형 콘텐츠 도입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관광자원 기대

비주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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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를 앞당길 '고고(古GO)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구축해 지난 12월 14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국비 20억 원, 도비 6억 원을 포함한 총 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스마트시티 시민참여단의 6차례 리빙랩 워크숍을 거쳐 시민과 함께 구축한 첫 성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코로나19로 단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대신 개별 국내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는 가야역사문화 관광지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체감형 콘텐츠와 공영 전기자전거를 도입,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봉황동 유적공원부터 수로왕릉, 대성동고분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전기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면 걷는 것보다 빠르게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것보다 곳곳을 자세하게 둘러볼 수 있어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는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옛 과거로 돌아가서 가야역사문화를 스마트하게 여행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보고ㆍ놀고ㆍ타고ㆍ두고ㆍ쉬고ㆍ먹고ㆍ자고ㆍ알고가야 8개 서비스로 나뉘며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홈페이지(https://smartcity.gimhae.go.kr/smart_tour)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 중 특히 타고가야 서비스가 기자의 눈길을 끄는데 친환경 무선충전 공영 전기 자전거를 100대 운영하는 것으로 무선충전 스테이션을 11곳 스테이션 설치장소(봉황역, 수로왕릉역, 박물관역, 연지공원역, 연지공원, 거북공원, 공주공원,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에 설치해 관광지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관광지 거점별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대여하고 목적지 인근 스테이션에 반납 후 신용카드, 교통카드,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하면 된다.

전기 자전거는 관련 법률에 따라 만 13세 이상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최초 30분당 500원, 10분 추가당 200원으로 시범운영 기간인 12월 말까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도시담당관 관계자는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가 새로운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 한 해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이번 사업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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