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47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3월 05일 (금) 09:33

‘김해시 공영 전기자전거’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인기

평일엔 관광지·생활편의 교통수단 주말엔 레저용으로 이용 활발

비주얼 홍보

  • 타고가야 공영자전거 타고가는 이미지
  • 공영가전거 거치대 및 자전거 사진
  • 타고가야 접속 QR코드

김해시는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옛 과거로 돌아가서 가야역사문화를 스마트하게 여행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고고(古GO)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는 보고·놀고·타고·두고·쉬고·먹고·자고·알고가야 8개의 서비스로 구성되며,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홈페이지(https://smartcity.gimhae.go.kr/smart_tour)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 일상 비대면 가야역사 체감형 관광자원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즘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타고가야 서비스는 관광지 간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 무선충전 스테이션*을 11개소에 설치하여, 친환경 공영 전기자전거를 100대 운영하고 있다.

* 무선충전스테이션(11개소) : 관광편의형 4개소(수로왕릉, 수로왕비릉,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경전철연계형 4개소(봉황역, 수로왕릉역, 박물관역, 연지공원역), 생활편의형 3개소(연지공원, 거북공원, 공주공원)

타고가야 서비스는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관광지 거점별 설치된 가까운 스테이션에서 대여하고, 목적지 인근 스테이션에 반납 후 신용카드, 교통카드,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하면 된다.

김해시민이나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전기자전거는 관련 법률에 따라 만 13세 이상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최초 30분당 500원, 10분 추가당 200원으로 1회 최대 120분까지 대여 가능하다.

타고가야 서비스는 지난해 연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유료화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 가입자 수도 3,137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자가 100여 명, 주말에는 300명을 훌쩍 넘을 만큼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일상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타고가야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면서 평일에는 관광지·생활편의 교통수단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두 달여 간 공영자전거 이용자 데이터 분석결과 2월 초 현재 5,708여 건으로 성별로는 남성 62%, 여성 38% 정도로 남성 이용자가 더 많았으며, 연령대는 10대·20대 61%, 30대·40대가 23% 정도로 젊은 층에게 더욱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대는 13시~17시까지 55%, 13시~20시까지 80% 이상으로 낮 시간대 이용자가 가장 많으며, 퇴근 시간 이후에도 교통수단으로 다수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공영자전거 무선충전 스테이션 설치 위치별로 대여반납 횟수를 분석결과 주거지역과 중심상업지역이 위치한 거북공원이 1위를 차지하여 27%로 가장 많은 수요가 집중되었으며, 그다음으로 사업대상지 가장 아래쪽과 위치한 봉황역 26%, 연지공원역 25%로 이용자가 목적지로 가는 라스트마일 이동수단으로 공영자전거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연지공원 20%, 공주공원 20% 생활편의형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도시담당관 관계자는 “김해시 공영자전거를 두 달여 간 운영하면서 이용자분들의 많은 의견도 접수되어 전기자전거는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현재 1회 2시간으로 제한된 이용가능한 시간을 더 늘리고, 서비스 지역이 연지공원역 중심 반경 3km 이내로 해반천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는 조만강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아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핸드폰을 통해 모바일 웹에서만 공영자전거를 대여반납하기 불편하여 타고가야 앱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는 북부동 일대 장신대역, 가야대역 경전철 역에도 무선 충전스테이션을 추가 설치해달라는 의견도 많아 하반기 타고가야 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수립하여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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